21일 생일파티 겸, 회식겸 뚝섬으로 회사 팀이 모였다.

 

 

한강은 시원했고, 바람도 많이 불어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듯 했다.

 

 

끝나고 근처 역까지 같이 가는 사람들끼리 한 차에 모여 탔다.

좁은 차안에 많은 얘기들이 오고 가고...

그 때 한 사람이 먼저 얘기를 꺼냈다.

듣기 지나칠 정도로 부담스러워서 그만 하자고 했더니 발끈하는..

 

평소 지나치는 발언을 많이 해오던 사람이라 그러려니 넘겨왔지만

 

유독 그날따라 너무 듣기가 싫었다.

정도를 모르는 사람이 분위기를 망치는게 보기 싫었던건지, 아니면 그냥 그 사람이 싫은건지

 

전자일수도, 후자일수도 있겠다.

정도를 지켜야 오래간다는걸 아직 모르는걸까?

 

Posted by 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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